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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 / 중간리뷰]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 마스다 타카히사 본문

일본 드라마/일드 중간리뷰

[2020년 2분기 / 중간리뷰]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 마스다 타카히사

locomochi 2020. 5. 12. 23:47

 

조용하고 잔잔한게 보고 싶어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지극히 일본스럽고 심심한 드라마인데, 사실 시간낭비 같아서 더 이상 보고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게 아니라 자꾸 반발심이 생겨서... ㅋㅋ
나는 비뚤어졌나보다... ^^;;

아니 아무것도 안하는 게 꿈이라는데, 그런 사람치고는 열심히 트위터 업뎃하고 사람들 만나러 댕기네...ㅎ
게다가 1편 마지막에 보니까 가정이 있는 사람 같던데,
(내가 꼰대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거라 하더라도...)
가정도 있는 사람이 일도 안하고 그냥 사람들 만나러 다니면서 밥이나 먹으러 다닌다는게,
심지어 아이도 있는데 되게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다음편 보면 둘은 그저 남매일 수도 있을거고,
혹은 평소에는 아이도 집안일도 척척해내는 남편일수도.
뭐... 앞으로의 전개로 이런 나의 오해를 풀어줄 수도 있겠지.

그래도 예고보니까 조금 궁금하기는 하더라 ㅋㅋ
뭔가 아무것도 안하는 남자라는 컨셉으로 SNS에서 스타되는건가 ㅋㅋ

이번 드라마의 교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잠깐 쉬어가는거야." 인가요?
아니면 "혼자서는 못하는 사소한 것들을 같이 해주는 사람을 통해 힐링받는 이야기" 인건지.
이러나 저러나 1화에서는 그다지 와닿지가 않았다.

드라마 소개

드라마 사상 최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불가사의한 새로운 휴먼드라마가 탄생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빌려드립니다." "아주 간단한 대답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뭔가 하는 것"이 계속 요구되는 현대에 탄생한 신기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2018년 6월, 트위터에서 갑자기 나타난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첫날 반응이 없던 이 서비스는 순식간에 확산됐고, 팔로워는 1년 반 만에 무려 25만 명! 텔레비전과 라디오, 그리고 만화와 서적도 출판되어 지금은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마라톤 골인 지점에서 기다려 달라' '이혼서 제출에 동행해 달라' '출근이 무서우니 따라와 달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이 서비스. 
너무 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 질척대기 싫다, 적당히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이나 가정 등에서는 항상 넘버원이 되는 것, 온리 원이 되는 것이 요구되는 현대사회. SNS상에서는 필요 이상의 "연결"이 요구되어 편리해야 할 툴도, 지금은 "SNS 피로"라고 야유받을 정도.

연애나 친구 관계, 일과 가정 등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현대인이 원했던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단지 곁에 있어 준다"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의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을 첫 드라마화!

"뭔가 한다"가 넘쳤던 지금의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않아"가 만들어내는것이란? 

주인공<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는 TV도쿄 연속 드라마에 첫출연이자 첫주연의 마스다 타카히사가 결정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의뢰인은 마음이 가벼워지거나, 마음의 틈이 조금 메워지거나... 그런 신기한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해 주세요.

 

렌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출연진

1화에 나왔던 첫 의뢰인. 친구와 있을 땐 왠지 부끄러워서 늘 포기했던,
크림메론소다(?)를 함께 마셔주세요! 가 의뢰 내용.


마스다타카히사 코멘트

출연에 즈음하여
출연의 이야기를 들은 것이 <죽음의 관공서>를 보고 있었을 때로, 같은 <드라마홀릭!>틀의 주연이라는 것이 너무 기뻐서 쁘띠 패닉 상태가 되었습니다(웃음). 자료를 보고 "<아무것도 하지않아>라고 하는 서비스란 무엇일까"가 솔직한 감상입니다. 대기실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NEWS의 멤버에게도 자주 지적당하므로, "나에게 딱 맞는 역할이구나"라고 생각해 기뻤습니다.

배역에 대해서
역할 만들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좋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웃음).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의뢰가 멈추지 않는 것은 렌탈씨의 인품과 인간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내면을 닦아 두려합니다!

의뢰인으로서 <렌탈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 부탁한다면...
"대기실에서 항상 웃고 계셨으면 좋겠다"네요(웃음). 촬영 후의 대기실에서 "좋은 멘트 하셨네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좋으므로 표정으로 나타내 주셨으면 합니다(웃음).

의욕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그렇게 보여도, 실제로 "뭔가 하고 있기"때문에 렌탈씨도 의뢰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타인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속이 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고민이나 겪고 있는 것,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은 생각...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텐데 어딘가 구원받는 것이 이 작품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시대에 저 자신도 모르는 마음의 구멍을 메울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런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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