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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분기 / 중간리뷰] (의외로 젤 재밌는)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빼앗는 사랑, 여름 본문

일본 드라마/일드 중간리뷰

[2019년 3분기 / 중간리뷰] (의외로 젤 재밌는)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빼앗는 사랑, 여름

locomochi 2019. 8. 26. 22:42

#.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これは経費で落ちません」

의외로 19년 3분기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 
뻔하기만 할 것 같았는데, 나름 속시원하고 공감되는 장면이 많아서 집중하게 된다.
아무래도 직장생활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가 공감할 소재에,
나름의 프라이드와 직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주인공을 통해 반성도 하고, 동기부여도 하게된다.
저런 마음가짐으로 회사생활 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똑부러지고 고지식한 연기가 타베 미카코에게 찰떡이다. 
그녀와 만나 배역이 매력 넘치게 느껴진다.
나도 회사에서 저렇게 당당하고, 할말하면서도 현명한 사회생활을 하고시프다!

정말 1도 기대없었던 드라마인데, 의외로 이번 분기에서 제일 느끼는 바 많고 재밌게 본 것 같다.
엄청 뻔할 것 같은데도, 경리 부서에서 느끼는 고충과 보람을 섬세하게 나타내서 공감되고 좋았다.

또 은근한 썸라인도 좋은데, 대놓고 러브라인 위주로 흘러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감초 역할을 해주는 러브라인이 요 드라마에 딱 어우러지고 좋다.
마지막에 누군가와 잘되더라도, 잘 되지 않더라도 흐름을 깨지않는 한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추천추천!

https://youtu.be/aCJUjRPgoV0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빼앗는 사랑, 여름 「奪い愛、夏」

정말 골때리는 드라마인데, 생각보다 몰입감있다 ㅋㅋ
"경비처리~"가 착한드라마라면, "빼앗는 사랑 겨울"은 막장드라마라 계속 눈이 가는 느낌이다.
한때 아이돌같았던 코이케 텟페이가 이런 삼류 저질스러운 막장드라마에 나오는 것도 신기한데,
드라마 자체가 나름 재밌다.

미즈노 미키 연기가 아주 기괴하고 공포스럽기도 한데, 그게 좀 신선하다 ㅋㅋ
그리고 홀리데이 러브에서 불륜녀 연기를 아주 제대로 선사했던 마츠모토 마리카가 이번에도 본인과 찰떡인 역할을 맡았다. 

이런 막장 드라마를 재밌게 보시는 분에게는 추천!
개인적으로 이번분기 고락 레스토랑, 아사가오보다는 훨씬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