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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 / 중간리뷰] 피넛버터샌드위치 - 이토 켄타로, 야하기 호노카 본문

일본 드라마/일드 중간리뷰

[2020년 2분기 / 중간리뷰] 피넛버터샌드위치 - 이토 켄타로, 야하기 호노카

locomochi 2020. 5. 14. 23:15

이번분기에 열일하는 켄타로.
도쿄 러브 스토리 2020에 이어 이 작품도 로맨스물(?)인데,
요즘 여성들의 연애관에 대해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다양한 여성들을 관찰하는 이야기.

아직 초반밖에 안보긴 했지만, 켄타로 비중은 그냥 관찰자이므로 많지 않고, 큰 매력도 없다.
오히려 관찰 당하는 4명의 여성들이 개성도 뚜렷하고 은근 각자의 로맨스도 흥미진진해서 생각보다 재밌게 봤다.

드라마 자체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고, 굳이 관찰하는 형식으로 하지 않아도 될텐데 싶긴하지만,
그래도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관 등에 대해 공감할만한 부분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다!

만화가 원작이라 그런지, 위의 세명이 등장하는 씬은 정말 만화스럽다... ㅎ

관찰당하는 4명의 언니들은 이렇게나 열심히 연애중!! 인물관계도가 상당히 복잡하다 ㅋㅋ
누군가는 연애 7년에 헤어짐을 고민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유부남과 불륜에 상처도 받고,
누군가는 남자의 능력을 중시해서 만나고,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양한 연애를 펼치는데,
나도 모르게 이들의 삶을 응원하고 있었다.

원작 만화. 피넛 버터 샌드위치는, 관찰하는 프로젝트팀의 이름이다.
팀리더 분이 단순히 피넛 버터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지은 이름이고,
계속해서 피넛 버터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국가에서 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국가에서 이렇게 개인의 사생활을 사찰해도 되는건지...
만화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별로 와닿지가 않아서,
그냥 관찰 형식을 빼면 좋을 것 같은데,
뭔가 뒤에가면 이유가 있을지도??
4명을 삶을 응원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나?

앞으로도 몇번 더 챙겨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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